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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이란?, 원인과 해결책

by All드림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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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하면 두통이 생기고 어지러울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은 흔히 경험하는 현상 중에 하나입니다. 누워있다가 일어서거나 앉아있다가 일어서거나 하면 보통 발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누구나 한번 겪어보았던 기립성 저혈압에 대해서 쉬운 설명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립성 저혈압이란?

 의학적 정의를 설명하기에 앞서 기립성 저혈압이라는 낱말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먼저 저혈압은 흔히들 아시는 것처럼 혈압이 낮은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기립성 저혈압에서 기립성이라는 말은 무슨 말일까요? '앉거나 누웠다가 일어설 때 증상을 나타내는'이라는 뜻으로 알아두시면 됩니다. 이 글 서두에 언급해 드렸던 내용과 동일한 의미가 기립성 저혈압이라는 단어에 들어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전형적인 기립성 저혈압일 경우, 기립 시 30 ~ 180초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 mmHg가 떨어지고 이완기 혈압이 10 mmHg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수축기 혈압이 30 mmHg, 이완기 혈압이 15 mmHg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혈압계 보면 수축기 혈압이 위에 표시되고 이완기 혈압이 아래에 표시됩니다. 그 수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의학적으로는 위와 같이 정의가 되나, 가정에서는 일어나자마자 3분 내에 혈압계로 달려가서 혈압을 측정하기가 무립니다. 병원에 내원하셔서 측정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상시 누워있는 상태 또는 앉아있는 상태에서 일어설 때 어지러움, 울렁거림, 두통, 눈앞이 흐릿해짐, 두근거림, 쓰러짐 등이 있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원인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그 원인을 파악하기 전에 우리 몸이 누워있거나 앉아있는 상태에서 서있는 자세로 바뀌게 되면 몸 안에서는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몸속에는 혈액뿐만 아니라 림프라는 액체도 존재합니다. 몸을 바로 세우게 되면 우리 몸을 구성하는 혈액과 림프가 가슴(명치) 아래쪽으로 몰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원래 있어야 할 곳에 피의 양이 줄어들고 심장에서 보내야 하는 피의 양도 감소하게 되어 혈압의 감소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정상인의 경우에는 줄어든 혈압을 높이기 위해서 대응을 하게 되는데 기립성 저혈압을 나타내는 사람의 경우에는 그 대응이 미흡해서 생기게 됩니다. 대응이 미흡하게 되는 원인을 크게 3가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체액량이 부족한 경우

 우리 몸속을 흐르는 체액의 양이 부족한 경우 머리 쪽으로 공급할 혈액의 양이 줄어들어서 기립성 저혈압의 대표적인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심폐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충분한 체액량이 몸속에 있다고 하더라도 그 체액을 머리 쪽으로 보내는 힘이 떨어지게 되면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심폐기능이 저하되는 원인 또한 다양합니다. 평소에 음주하는 습관이 있는 분, 소화 불량이 잦은 분, 스트레스가 많은 분, 신장의 기능이 좋지 않은 분 등 여러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그에 맞게 적절히 심폐기능을 보완한다면 기립성 저혈압 증상의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종합적으로 혈장량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

 우리 몸에서 혈장량을 유지하기 위해 renin-angiotensin-aldosterone을 조절하는 신경내분비기전이 있습니다. 이 기전이 기질상 잘 동작하지 않는 분들도 해당이 됩니다. 쉽게 말해서 신경내분비기 전에 관여하는 신장, 부신, 간, 폐, 말초혈관의 건강성이 떨어지거나 특정 효소의 반응이 부족해지면 혈장량 조절에 실패하게 됩니다. 

3. 해결책

 위에서 열거한 원인에 따라 그 해결책이 나뉩니다.

1) 체액량을 보존하거나 늘린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식사도 적당히 하여 우리 몸으로 공급되는 체액의 양을 늘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더불어 체액이 소실되지 않게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땀을 많이 내는 활동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하자면 빠져나간 체액만큼 보충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심폐기능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한다.

 심폐기능에 도움이 되는 활동은 가벼운 유산소운동에 그치지 않습니다.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행위만 줄여도 심폐운동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떨어진 심폐능력을 보조할 수 있게 압박스타킹을 신는 것도 떨어진 혈압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심폐능력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소화능력입니다. 소화능력이 떨어지면 두근거림, 흉통, 어지러움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평상시 소화기 관리를 잘해놓는 것도 체액량을 늘리는 것과 더불어 심폐능력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3) 신장, 부신, 간, 폐, 말초혈관에 부담이 되는 행동을 삼간다.

 우리 몸이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이 되면 신장, 부신, 간, 폐, 말초혈관에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상황이 카페인 섭취, 술, 당분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부추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면 스트레스로 인한 우리 몸의 반응과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들에 의해서 각 장기의 건강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4.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기립성 저혈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원인이 어떤 것이 있었는지 그에 따른 해결책이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잘 살펴보시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기립성 저혈압 극복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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