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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먼지와 관련된 질환과 대비 방법

by All드림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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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미세 먼지는 각종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을 불러온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봄이 다가오면 일상생활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단어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미세 먼지 농도가 높게 되면 맑은 대기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되어 시야도 확보가 잘 안 됩니다. 무엇보다 미세 먼지의 존재를 잘 확인할 수가 없어서 그 심각성을 간과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세먼지란 무엇이며 어떤 질환을 야기할 수 있는지 그리고 미세 먼지에 대한 대비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는 크기에 따라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구분합니다. 입자의 크기가 10㎛이하인 것을 미세먼지(PM10)라고 하며 입자의 크기가 2.5㎛이하인 것을 초미세먼지(PM2.5)라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미세먼지를 발암물질로 정할 만큼 심각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일 년 동안 비가 고르게 내리는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발생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비가 특정 계절에 집중이 되어 내리는 곳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 건조한 계절에 미세먼지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미세먼지는 주로 흙먼지, 꽃가루 등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것이 있는 반면 현대사회가 발전하면서 생기는 자동차 매연, 공장에서 배출되는 중금속을 포함하는 여러 가지 유해물질들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미세먼지 예보 등급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서 예보 등급이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으로 나뉩니다. 입자의 크기가 10㎛인 미세먼지인 경우, 예측농도가 1일에 0~30㎛/㎥, 31~80㎛/㎥, 81~150㎛/㎥, 151㎛/㎥이상 일 경우 각각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의 등급으로 판단됩니다. 입자의 크기가 2.5㎛이하인 초미세먼지의 경우, 0~15㎛/㎥, 16~35㎛/㎥, 36~75㎛/㎥, 76㎛/㎥이상 일 경우 각각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의 등급으로 판단됩니다. 이렇게 등급으로 미세먼지의 농도를 나누게 되면 등급에 맞게 행동양식을 정하는 데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의 농도가 나쁨일 경우에는 장시간 무리하게 실외활동을 삼간다든지, 실외활동 시 목이 따갑거나 눈이 아프 거나하면 활동을 피하는 방법을 미세먼지 대비책으로 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나쁨일 경우 미세먼지에 노출이 되면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가급적 실내활동을 하는 것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각 농도에 따라 대비를 할 수 있어 미세먼지 예보 등급을 예의주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미세먼지 관련 질환

 미세먼지가 인체에 들어왔을 때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 지를 알면 어떤 질환이 발생활 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전에 미세먼지가 얼마나 작은 지를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의 크기는 보통 머리카락과 비교를 많이 합니다. 머리카락의 두께도 눈으로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머리카락의 굵기의 약 5분의 1 정도의 크기입니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의 20분의 1 정도의 크기입니다. 즉, 인체의 대부분의 경로로 미세먼지가 침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 몸은 외부에서 이물질이 들어오면 방어태세를 준비합니다. 다시 말해 염증반응이 일어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호흡기뿐만 아니라 공기 중에 노출되어 있는 각종 점막에 염증 반응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미세먼지의 구성성분에 중금속이 많기 때문에 한번 들어온 중금속들은 배출되기도 어렵습니다. 

 질병관리처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미세먼지가 신체에 대해 작용하는 방법을 3가지 경로로 나누어놓았습니다. 첫 번째는 미세먼지 입자가 폐의 염증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 두 번째는 폐포의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자율 신경계 및 내분비 조절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세 번째는 미세먼지가 폐포 벽을 가로질러서 폐와 혈액의 순환시스템으로 들어가 혈액으로 이동해서 각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누었습니다. 즉, 미세먼지는 직접 연관이 있는 폐뿐만 아니라 인체 모든 장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미세먼지 관련 질환의 예시입니다.

  • 망막 및 안구 미세혈관의 손상
  • 뇌졸중, 정신질환 악화, 신경발달 장애, 알츠하이머병
  • 허혈성심질환, 심근경색, 심부전, 심부정맥
  • 상기도 감염, 폐렴, 폐암, 폐성장 장애
  • 고혈압, 심부정맥
  • 임신성 고혈압, 출산아 체중 감소
  • 미숙아 출생
  • 태아성장지연
  • 당뇨병

4. 대비 방법

 미세 먼지 노출에 대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미세먼지 예보를 꼭 확인하는 것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미세 먼지 예보를 확인하면 그에 따라 우리의 행동양식을 조절하여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두 번째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유행하던 시절에도 우리를 지켜주었던 마스크를 잘 착용하면 미세먼지가 호흡기로 들어오는 것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손 씻기입니다. 손 씻기는 직접적인 미세먼지 예방책이라기보다는 추가적인 감염을 막을 수 있으며 미세 먼지로 인한 질환의 악화를 줄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물 마시기입니다. 물을 마시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게 됩니다. 그러면 미세먼지가 쉽게 침투할 수 없습니다. 다섯 번째는 항산화제 복용하기입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몸에서 일어나는 염증반응을 줄이는 데에 항산화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과 채소도 좋습니다.

5. 맺음말

 미세먼지가 눈에 보이지도 않아 와닿지 않고 당장에 건강에 위해가 될 것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보았던 사항들을 떠올려보면 작은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에 관해서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피할 수 있다면 제발 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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