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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first trimester) 주차별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

by All드림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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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임신 5주차에 임신 여부를 임신 테스기로 확인해 볼 수 있다.

 임신은 축복받은 일입니다. 임신 기간 동안 일어나는 몸의 변화가 당황스럽고 어색하겠지만 미리 알고 맞이한다면 큰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임신 초기(first trimester) 주차별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혹시나 해당하는 주간에 일어나는 변화가 없거나 시기별로 차이가 발생하는 것 같아 보여도 개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니 심려치 마시고 담당의에게 문의하여 함께 해결해 나가시길 추천드립니다.

 

1. 임신 기간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

 정자와 난자가 수정을 하여 수정란이 생긴 후부터 38주간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지냅니다. 하지만 우리가 통상적으로 표현하는 40주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40주로 계산을 할 때는 마지막 생리일로부터 난자가 성숙되어 배란될 때까지의 시간인 2주를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마지막 생리 후 배란 될 때까지의 시간 2주와 정자와 난자가 수정을 하여 수정란이 생긴 후 38주를 더해 총 40주로 계산하는 것입니다.

 임신기간 40주는 3개의 분기(three trimesters)로 나눕니다. 첫 번째 임신 1분기(first trimester)는 임신 후 처음 3달로 보통 13주까지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등 입덧 증상이 있는 기간입니다. 기분변화도 오르락내리락하니 다소 힘든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임신한 사실을 받아들이고 차근차근히 출산준비를 한다면 큰 무리 없이 보낼 수 있는 시기입니다. 두 번째 임신 2분기(second trimester)는 임신 14주에서 27주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이때가 되면 심했던 입덧도 많이 완화가 되고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좋아지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아기의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으나 보통은 임신 18주에서 20주 사이에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신 3분기(third trimester)는 28주에서 40주까지를 말합니다. 태아가 커지면서 배도 많이 나오는 시기입니다. 그에 따라서 숨이 차고, 소화도 잘 안되고 소변도 자주 나올 수 있습니다.

2. 임신 초기(first trimester) 주차별 변화

1) 1~2주

 산모가 느끼는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성숙된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수정이 되는 시기입니다.

2) 3주

 수정란이 착상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임신 테스트 진단기(pregnancy tester)로는 임신 확인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병원에서 하는 B-hCG검사를 했을 경우에는 확인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기초 체온이 오를 수 있으며 더웠다가 추웠다가를 반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4주

 임신을 계획하셨다면 마지막 생리 후 4주째는 다음 생리 예정일로 임신 테스트 진단기(pregnancy tester)로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혹 희미하게 2줄이 나오는 경우에는 1주 이후에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방이 커지고 붓고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평상시 예민하다면 입덧을 이 시기에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4) 5주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기집(Gestational sac)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빈뇨, 입덧, 유방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시기입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5) 6~9주

 땀이 많이 나고 질 분비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질 분비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양이 많아집니다. 입덧과 유방통증은 점점 심해집니다. 장의 움직임이 느려져서 변비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소변을 보러 화장실을 더 자주 갈 수 있으며 소변을 덜 본 것 같은 느낌도 들 때가 있습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피부 트러블도 발생합니다. 배와 허리는 만지면 약간 팽팽한 정도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유륜과 젖꼭지의 색깔이 진해지고 외음부의 색도 진해집니다. 자궁이 점점 커짐에 따라 복통과 몸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열이 나고 으슬으슬 추울 수 있습니다. 

 6) 10~13주

 10주 차에 들어서 배는 많이 부르지는 않지만 치골 위를 만졌을 때 커진 자궁이 느껴집니다. 더불어 허리 선이 점점 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자궁이 점점 커지면서 소변을 자주 보고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스도 잘 차고 소화도 잘 안됩니다. 수분 섭취를 적절히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고 식이섬유를 섭취하여 대비하면 좋습니다.

 질 분비물이 늘고 밤에도 소변을 보러 화장실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12주 차쯤 되었을 때 입덧이 차츰 가라앉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맛이 돌아와 자연스럽게 체중이 증가합니다. 그리고 허리가 두꺼워지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자궁이 늘어나기 때문에 배가 커지면서, 배 또는 허리가 당기고 사타구니 통증도 발생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도 겪을 수 있습니다. 

3. 맺음말

 임신과 출산은 축복받은 일이지만 그 과정을 직접 겪는 산모는 예기치 않은 변화에 예민해지고 민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본 글을 통하여 앞으로 일어날 들을 대비하시어 슬기롭게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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